1. 벽보 우리가 묵었던 마을회관에 붙어있던 강령과 양화분교 화장실 문을 닫으면 볼 수 있는 간절한(!)문구. 난 이런 것이 좋다. 2. 전주관광과 충희형님. 2_1. 캠프가 끝난 뒤 몇몇은 전주관광을 하기로하고 버스를 기다렸다. 적당히 기다렸을 때 버스가 왔고 우리는 기사아저씨께 관광을 위한 이것저것을 여쭤보기 시작했다. 아저씨는 시원시원한 목소리로 적절한 위트를 섞어가며 우리의 목적지로 가기 위한 방법을 설명해주셨다. 그리고 우린 버스의 쾌적한 냉방속에서 급격히(!) 잠들었다. 석희는 뒤로 입을 벌린 채 죽었고 혜나는 앞으로 고꾸라졌는데 목이 없어진 것만 같았다. (진짜 뒤에서 보면 좀 부서웠다.) 2_2. 우리는 경기전을 가고 술도가길을 어슬렁거리다가 오목대를 갔다. 더운 여름 오목대로 올라가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