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 1월 나와 누나는 눈사람을 만들었다. 엄마는 사진을 찍었다. 나는 참 피부가 좋았던 듯 하다. 겨울이다. 이번 겨울은 눈사람 하나 제대로 못만들고 지나가는가. 배경화면 2011.0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