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로데오」에 얽힌 극히 개인적인 이야기를 해보고자 한다. 로데오 건물 2층과 3층(옥상)에 자리한 「로데오」. 2층에 들어서면 오른쪽으로는 카운터가, 왼쪽에는 4명 정도가 앉으면 적당한 테이블이 시작되었다. 어렴풋한 기억에 카운터에서 멀어질수록 테이블의 크기가 커졌던 것 같다. 몰려 다니기 좋아하는 대학생들에게 카운터에서 가까운 자리는 인기가 없었다. 전설적의 04학번 선배(06.대학촌 이야기의 그 분 맞다) 말에 따르면 학교에 둘 있는 술집인 「로데오」에는 아는사람들 천지였기 때문에 「로데오」는 혼자 가더라도 나올 때는 10명이었기 때문에 카운터에서 가까운 1번과 2번 자리에 앉는 일은 없었다고 전해진다. 사실, 맞는 말이다. 2005년도의 싱그러운 나에게 로데오 1-2번 자리는 어울리지 않는 ..